워싱턴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 기금 모금을 위한 '춤사위 한마당'이 10월 13일(일) 오후 5시30분 노바 커뮤니티 칼리지 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미주한인재단-워싱턴(회장 이은애) 주최, JUB 문화센터(원장 변재은) 주관, 한국 문화원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은애 회장은 "지난 110여년간 미주한인들은 각 방면에 걸쳐 부족함 없이 한인사회의 위상을 발전시켜왔다. 하지만 워싱턴 지역 모든 한인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할 센터가 아직 없다는 사실이 못내 아쉽다. 한인커뮤니티센터가 건립되어 동포들의 문화생활과 소통을 위한 공간이 되고, 한인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때, 코리안 어메리칸으로서 우리 삶은 보다 풍요로와지고 자라나는 세대에게도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시켜주는 좋은 교육의 현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워싱턴 동포들에게 희망의 횃불을 밝히는 계기가 되도록 많은 협력을" 당부했다.

변재은 원장은 "JUB 문화센터는 한국과 미국을 이어주는 문화예술의 전당이다. 이번에 춤사위 한마당으로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 기금 모금 행사에 함께하게 됨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민족의 얼이 담긴 한국 전통춤을 미국은 물론 세계 곳곳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춤사위 한마당' 공연 1부는 화관무, 하모니카 연주, 화려한 나들이, 꼭두각시, 장고춤, 태권도 시범, 2부는 여인도, 꽃바구니, 부채춤, K-POP, 비트박스, 랩, 난타 등의 공연과 경품 추첨 등으로 진행됐다.

미주한인재단-워싱턴은 이번 행사를 통해 3,000달러의 기금을 모아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 기금에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