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사고가 빈번한 미국에서 인간의 지식과 생각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화요일 포트워스의 한 맥도날드 지점에 밤 9시 경 총기 강도가 들어와 금품을 요구했다. 당시 이 맥도날드에는 15명의 직원과 다수의 어린이를 포함한 고객들이 있었다.

감시카메라에 촬영된 영상에 따르면, 이 강도는 직원과 고객들을 협박하기 위해 최소 5번 이상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나 총알이 발사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 강도는 당황해서 맥도날드 매장 밖으로 뛰쳐 나가 시험삼아 방아쇠를 다시 당겼다. 그러자 총알이 발사됐다.

이 강도는 총이 제대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매장 안으로 뛰어 들어와 방아쇠를 당겼으나 역시 불발됐다. 그러나 다시 밖에서 방아쇠를 당기자 총이 발사됐다. 그리고 곧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건이 발생하던 당시 범인인 제스틴 조셉의 어머니는 아들이 살인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밖으로 나간 것을 직감하고 경찰에 이 사실을 알리는 한편, 가족들과 함께 그를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의 어머니는 기도 덕에 총기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믿고 있다. 어머니는 "어제 밤, 제스틴을 지켜 달라고 기도했고 이런 기적이 일어날 줄 믿었다"고 간증했다.

이번 사건으로 사망하거나 다친 이는 단 한 명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