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품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데어리퀸(Dairy Queen)에서 있었던 한 청년의 선행이 미국 주요 언론들에 회자되고 있다.

지난 주, 미네아폴리스 데어리퀸에서 매니저로 일하는 19세의 조이 프루삭 씨는 한 여성이 시각장애우 고객의 돈 20달러를 훔치는 것을 목격했다. 그는 주문을 하러 온 이 여성에게 그 돈을 돌려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 여성은 그 돈이 자기 것이라 우기며 가게를 뛰쳐 나가 버렸다. 그러자 이 매니저는 자기의 지갑을 열어 20불을 시각장애우 고객에게 돌려 주었다.

이를 목격한 고객들이 이 젊은 매니저의 선행을 인터넷에 알리자 많은 사람들이 감동했다. 이 지점의 사장 뿐 아니라 전국의 데어리퀸 대주주인 워렌 버핏까지도 그를 칭찬하고 나섰다. 버핏은 프루삭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당신이 한 모든 일에 감사한다"고 말했으며 곧 있을 주주총회에 그를 초청했다.

이 사건을 들은 수많은 네티즌들은 그가 일하는 가게로 20달러 현찰을 편지에 넣어 보내고 있다. 프루삭은 이 돈을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