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마켓(사장 김만용)이 1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를 돌아보며 사랑의 가정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지구촌 마켓이 선정한 '지구촌 사랑의 가정 장학금' 전달식은 8월 29일(목) 오후 3시 지구촌마켓 웃브리지 지점에서 진행된다. 사랑의 가정 장학금은 지구촌 마켓 웃브리지 지점이 10주년을 맞아 'Good Neighbor Good Friend' 캠페인의 일환으로, 고객중 인터내셔널 가정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를 보듬고 살아가는 가족을 선정해 전달된다. 올해 선정자는 푸에르토리코 출신인 로저(Mr. Roger A.Groll) 가정이다.

김만용 선정위원장은 "로저와 카르멘(Mrs. Carmen) 가정에는 친딸 네이샤(Neysha, 22살)와 태어나자마자 입양한 콜럼비아 태생 마리엘 소피아(Mariel Sophia, 10살)와 한국에서 입양한 김속관(Kim Sok Kwan, 7살), 김세린(Kim Serin, 7살)이 있다. 이중 막내 여자 아이는 시력이 곧 완전히 상실될 처지에 놓여 있다. 하지만 얼마나 피아노를 잘 치는지 모른다"며, "이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구촌 마켓은 필리핀 아메리칸 커뮤니티 회장과 디렉터, 제일침례교회 루이지 목사 등 지역사회 지도자들을 초청해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행사도 곧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