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기여하는 시민리더가 되도록 역량을 강화시키는 제2기 청소년시민리더십 프로그램(이하 CLPY)이 시작됐다.

지난 24일 애틀란타 소재, 좋은이웃되기운동(GNC) 회의실에서 시작된 제2기 CLPY에는 27명의 한인고등학생들이 참가해 내년 3월까지 약 8개월 간 시민리더가 되는데 필요한 소양을 연마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5개 팀으로 나눠 자신들이 생각하는 커뮤니티 현안을 찾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팀별 프로젝트, 샘 올렌스 조지아 법무장관 등 명사 초청 리더십 강연, 뉴스 브리핑, 에티켓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미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는 10명의 청년들이 각 팀의 코치로 참여, 학생들이 팀별 프로젝트 수행과 리더십 함양에 안내 역할을 하게 된다.

1기 CLPY를 마친 학생들 가운데 학생리더를 세워 이들을 중심으로 팀별 프로젝트가 이뤄지고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조지아텍 ROTC 교수가 특강을 한다.

이날 학생들은 시민리더(civic leader), 시민참여(civic engagement), 리더십 원칙 등을 배우고 기초 설문조사, CLPY의 목적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오리엔테이션과 팀별 모임을 가졌다.

이은진 CLPY 코디네이어는 “CLPY 프로그램 중 가장 중요한 특징은 service-learning이다. 즉, 강의만 듣고 마는 것이 아니라 직접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행동하면서 시민 리더의 자질을 몸으로 배우는 것”이라며 “1기 때도 많은 학생들이 프로젝트를 마치면서 시민리더가 되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익혔다”고 말했다.

CLPY는 한인 이민자들이 미국사회에 참여하고 기여하는 좋은이웃이 되자는 운동을 지난 13년동안 펼치고 있는 좋은이웃되기운동(GNC)의 한 프로그램이다.

<케이아메리칸 포스트 www,kamericanpo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