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이웃되기운동(GNC)이 한인시니어 봉사단 활성화를 위해 오는 17일(수) 오후 2시에 애틀랜타 지역 행정협의체인 애틀란타 지역위원회(Atlanta Regional Commission, ARC)와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GNC는 ARC와의 양해각서를 통해 현재 ARC가 연방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은퇴 시니어 자원봉사 프로그램(Retired and Senior Volunteer Program, RSVP)’에 참여해 한인시니어 자원봉사자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RSVP는 연방정부 조직인 전국커뮤니티 서비스 협회(Corporation of National & Community Service, CNCS)의 시니어 봉사단(Senior Corps)이 하는 활동 중 하나로 55세 이상의 시니어들이 자신들의 경험과 전공 분야를 살려 주로 다른 시니어들과 장애인들이 독립적이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1971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에는 현재 55세 이상의 40만 명의 미국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GNC는 지난 5월 30일 한인시니어 봉사단 창립 설명회를 갖고 후속 조치 중 하나로 ARC와 양해각서 체결을 준비해왔다.

양해각서를 체결하면 GNC는 RSVP에서 현재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건강 분야(예방 교육, 당뇨병 교육, 약 관리 등), 메디케어 이슈, 재난 대비, 환경보호, 컴퓨터 교육 등에서 자원봉사할 한인시니어들을 연결시켜주고 관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양해각서 서명식에는 케스린 로레(Kathryan Lawle) ARC 디렉터와 박선근 GNC 대표가 참석해 양해각서에 서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