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모니카칼리지
산타모니카칼리지의 전경. 이 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수 명이 부상당했다.

한인들도 다수 재학 중인 LA 인근 산타모니카칼리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4명 이상이 총을 맞아 병원으로 후송됐다.

7일 오전 11시 55분 경, 용의자는 학교가 접한 도로에서 도로를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도로를 지나던 차와 행인들이 총을 맞았으며 현재 2명이 매우 위독한 상태다.

이곳은 오바마 대통령이 정치기금 모금을 위해 행사를 여는 곳에서 불과 3마일 떨어진 곳이라 경찰들도 초긴장 상태다. 이 근방의 모든 학교는 휴교했다.

현재 캠퍼스는 봉쇄되고 학생들은 전원 대피했다. 도서관에서 20대 아시안 남성이 용의자로 체포됐으며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 중이다.

한편 이 학교 인근의 한 주택에서는 방화가 발생해 2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또 이 주택 밖 차량 안에서 한 여성이 총에 맞은 채 발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