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파문이 끊이지 않는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구(LAUSD)에서 최근 100명 이상의 교사가 성적으로 부적절한 발언 혹은 행동으로 인해 파면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존 데이지 교육감의 "무관용원칙(Zero-Tolerance Policy)"에 따라 교육구 이사회는 100명 이상의 교사를 즉각 해임했다. 그리고 해임 전 사직을 요청한 교사 200명에 대해서 그 사직을 받아들였다. 따라서 LA통합교육국에서 이 문제로 인해 교단을 떠난 교사는 무려 300여 명에 달한다. 

과거에는 이런 문제에 교사가 연루될 시, 교사평가기록에만 남기거나, 한 주간의 근신, 혹은 타 학교로의 전근이 대부분의 처벌 방식이었다. 

이런 무관용원칙은 미라몬테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으로 인해 129명의 학생이 피해를 입고 교육구가 58건의 고소에 대해 무려 3천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불하게 되면서 수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