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어머니의 날 퍼레이드를 향해 세 남성이 총격을 퍼부어 최소 17명이 다쳤다. 지난 4월 18일 총기규제 법안이 54대 46으로 상원에서 부결된 이후, 대규모 학살극이 또 다시 재현될 뻔한 것이다. 

다행히도 이번 사건의 희생자들은 경상에 그쳤으며 사망자는 없었다. 피해자 중에는 10살 소녀도 있었으나 총알이 스치기만 했다. 그 외에 수술을 받고 있는 부상자도 몇 명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퍼레이드에는 약 400명이 참여하고 있었으며 무려 세 블락에 이르는 대규모였다. 총격을 가한 후 도망친 세 명의 남성을 경찰은 뒤쫓고 있다.
이 사건이 발생한 곳은 대부분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지역이었으며 허리케인 카트리나 발생 이후 인구가 무려 40%나 줄어든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