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애플 iOS7의 사용자 환경(UI)이 평평해(flat)질 가능성이 있다고 익명의 관계자들이 밝혔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소위 "점차 입체화를 추구하는 현 시대에 역행하는 디자인이 성공할 것인가"라는 의문이 쏟아지고 있다. 한 소식통은 iOS7의 평평한 정도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메트로(Metro)와 엇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디자인을 추진하고 있는 사람은 조니 아이브다. 최근까지 디자인을 맡아 오던 스콧 포스탈은 입체화 되어 보이는 디자인을 선호했지만 애플의 수석 디자이너인 아이브는 이런 스타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팀 쿡 역시 현재 아이브를 크게 지지하고 있어 실제로 디자인에 일대 혁신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스티브 잡스 이후 어떤 혁신적 결과물이 없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던 애플이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에 대대적 변화를 줄 경우, 이것이 매출 상승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긍정적 분석이 현재로선 대세다.
iOS7은 6월 애플의 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WWDC)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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