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낀 먼지를 제거하는 데에는 삼겹살이 최고"라는 민간의 속설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황사 시즌 삼겹살을 즐겨 먹고 있지만 이는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 환경부가 환경성 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발간하는 웹진 "환경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에 따르면, 이 속설은 사실이 아니다.
이는 과거에 광부들이 탄광에서 일을 마치고 술을 마실 때 삼겹살을 안주삼아 먹던 데서 생긴 인식이다. 단순히 흙먼지였던 황사는 요즘은 중국의 공업화로 중금속 외에도 바이러스 등 각종 유해인자들이 섞여 있다 볼 수 있다.
삽겹살을 먹는 것보다는 차라리, 실내에 머무는 것이 최고다. 실내의 공기를 청정하게 하기 위해 삽겹살을 굽지 않는 것이 차라리 나으며 촛불을 켜거나 가스연료를 사용해 실내 산소를 소모하는 것도 좋지 않다.
또한 가습기를 틀고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한다. 습도가 높아지면 미세먼지가 공기 중에 오랫동안 떠다니지 못하고 습기에 젖어 가라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웹진은 환경부 환경보건포털(www.envhealth.go.kr), 어린이 환경과 건강 포털(www.chemistory.go.kr)에서 정기적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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