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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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오늘로서 75세를 맞이하며 슈퍼맨의 고향인 클리브랜드가 들떠 있다.

스토리상 외계에서 지구로 오게 된 슈퍼맨의 고향은 크립튼이란 행성이지만 더 엄밀히 말하면 슈퍼맨의 탄생지는 클리브랜드다.

별과 달을 보며 하늘을 날아다니는 슈퍼 영웅을 생각하던 제리 시겔이 그 아이디어를 친구이자 만화가인 죠 슈스터에게 털어 놓으면서 슈퍼맨은 1938년 탄생했다. 그 슈퍼맨이 만화로 첫 선을 보인 것이 바로 75년 전 오늘 4월 18일이다. 그러니 당연히 슈퍼맨의 고향은 오하이오 주 클리브랜드, 그의 나이는 75세가 된다.

최근 슈퍼맨이 탄생한 집, 즉 제리 시겔이 거주하던 집이 15만 달러를 들여 리모델링 되며 전세계인들에게 슈퍼맨을 알리고 있다.

그러나 클리브랜드 시 차원에서의 지원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이날 오후 1시 시장 프랭크 잭슨은 이날을 "슈퍼맨의 날"로 선포했다. 이 자리에는 시겔의 자녀들도 참석해 뜻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