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과 로저 위커 상원의원에게 독극물 테러를 가하려 했던 남성이 사건 하루만인 17일 수사당국에 의해 검거됐다. 이 남성은 리신(Ricin) 성분이 함유된 우편물을 백악관 등에 보낸 혐의를 갖고 있다.
수사당국은 4월 8일 발송된 이 편지를 역추적 해 미시시피 주 투펠로에 거주하고 있는 케네스 커티스(Kenneth Curtis)를 용의자로 체포했다. 그는 이 편지에서 "잘못을 보고도 그것을 알리지 않는 것은 그 잘못이 계속 되도록 암묵적 동조자가 되는 것(To see a wrong and not expose it, is to become a silent partner to its continuance)"이라는 문구와 자신의 이름의 약자 K.C.를 편지에 써 넣었다.
수사당국은 이 남성과 보스톤 마라톤 테러 간에 어떤 연관성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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