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 담배꽁초를 버린다고 나무라는 67세 할머니를 25세 남성 회사원이 벽돌로 내리쳐 중태에 빠뜨렸다.

13일 밤 11시 25분 경, 평택시 한 주택가에서 담배를 피우던 한 모 씨는 담배꽁초를 바닥에 버렸다. 광경을 본 이 모 씨가 그를 꾸짖자 그는 주변의 벽돌을 들어 올려 이 씨의 머리를 내리쳤다. 이 씨는 그 자리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졌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두개골 골절과 뇌출혈 등으로 인해 현재 의식불명이다. 

한 씨는 범행을 저지른 후, 도망했으나 인근 차량의 블랙박스에 이 광경이 녹화돼 결국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