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디시 소재 Jigo-Tensin-Ryu Jujutsu(유술) 무도학교(관장 김동진, 57세)가 지난 3월 16일 2010년 개관이래 처음으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인 Tom Dashle의원(민주당)과 부시행정부의 딕 체니 부통령 비서실장인 Lewis Libby 실장(공화당)에게 '블랙벨트 명예 5단증' 수여식을 거행했다.

명예단증 수여식에는 JTR Jujutsu 유술협회 고문이며, 제 99회기 미연방하원 법사위에서 보좌관으로 근무한 바 있는 고유경 박사(미드웨스트대학 학장)도 참여했으며, 앞으로 무도를 통해 한미 양국간의 우호 증진은 물론 미국 주류사회에 한민족의 국위를 선양하고 무도선진국으로서의 한국을 홍보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JTR-Jujutsu(유술) 무도관에는 FBI, CIA, 경찰특공대(SWAT Team), 백악관경호원, 국방부경호팀, 국방대학원 고위장교 등이 수련을 하고 있다. 주 2회 실전 무술격투기를 가르치는 미국방대학원(National Defense University)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중령, 대령급 장교들이 1년간 연수하는 배움의 전당으로 대부분 각국의 군 최고 엘리트들이 선발돼 온다. 또 FBI, CIA 등 정보, 수사 당국의 간부 요원들도 학생으로 재학 중이다. 그리고 연방 의회에서도 지난해부터 1주 2회 의회스탭들을 지도하고 있다. 특별히 이번에 2단으로 승단한 2명의 수련생은 각각 1시간에 걸친 엄격한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현재 각각 의회정치연구소장(Nathan Dashle)과 연방상원 공화당 재정담당관(Chris Ford) 등 미 주류사회의 리더들로서 김 관장 아래에서 지난 2년간 특별한 지도를 받아 왔다.

주짓수(jujutsu, 柔術)는 관절 꺾기나 조르기 등을 이용하여 상대방을 제압하는 무술로서 브라질로 이주한 일본의 유도가 마에다 미츠요(일명 콘데코마)가 많은 실전 속에서 익힌 격투 기술과 유도 기법들을 전한 뒤 그레이시 가문에 의해 독자적인 형태의 무술로 자리 잡았다. 여러 격투기 대회에서 브라질 유술 수련자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되면서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김동진 관장은 "수련생 대부분이 군인들이기에 스포츠화된 무술보다는 실전 무술이 필요하다"며 "주짓수에서 48년 무술을 하며 독자적 내용을 배합해 가르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관장은 주짓수 외에도 48년간 수련하며 검도 7단, 합기도 9단, 유술 8단을 소지한 종합 무술인이다. 부산 대원관에서 검도를 시작해 일본 무도학원 검도 사범과에서 유학했다. 그 후 피지의 대통령 경호실 무술 사범(현역 소령)을 거쳐 2001년 도미했다. 미 육군 19 공수특전단 격투기 무술교관과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 경찰국 스왓팀 무술교관 등을 역임했다.

현재 워싱턴 DC에서 수도관을 운영하며 검도와 주짓수를 미국인들에 가르치고 있으며, 2008년에는 전미 검도 선수권대회에서 45세 이상 4-7단이 겨루는 시니어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 관장은 "검도나 유술은 강인한 정신력과 집중력, 비만 해소와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심신 연마를 위한 평생 수련으로 손색없는 멋진 무도"라고 말했다. 김 관장은 기독교 신앙인으로서 현재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문의 : 703-350-6215, www.jtrjujuts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