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형 영화사인 드림웍스에서 가톨릭 교회의 '어린이 성(性) 착취와 스캔들'을 영화로 제작하겠다고 발표해 우려를 낳고 있다.
영화는 가톨릭 교회가 조직적으로 성 착취 문제를 덮으려 했던 문제를 밝혀내 2002년 퓰리쳐 상을 수상한 보스톤 글로브의 보도내용을 토대로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드림웍스는 이를 위해 보스톤 글로브의 저작권을 사들인 상태다.
'윈윈'의 톰 맥카티 감독은 이번 영화의 감독을 맡게 되며, 그와 함께 프로젝트 'The Fifth Estate'의 대본을 공동으로 맡기도 한 조쉬 싱거가 함께 대본을 맡을 예정이다.
"보스톤 글로브가 밝혀낸 가톨릭 성직자의 스캔들은 전 세계적으로 퍼진 더 큰 '이야기'(성 스캔들)를 열어내는 결과를 초래했다. 기자들과 편집작가들이 팀을 이뤄 이 소재를 드라마틱하고 설득력 있는 이야기로 엮어 낼 것이다"라고 드림웍스의 홀리 바리오 대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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