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친선조찬기도회에 참석한 흑인목사회가 박수치는 모습. ⓒ신태진 기자

국가조찬기도회와 국회조찬기도회가 ‘제45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한 외국 인사들과 함께한 ‘국제친선조찬기도회’를 8일 오전 7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개최했다.

기도회 사회는 홍문종 의원(새누리당)이 맡았으며, 대표기도는 이윤석 의원(민주통합당)이 했다. 대회장 황우여 의원(새누리당)은 환영사에서 “미국의 대통령들은 하나님 안에서 답을 찾고자 했다. 북핵문제와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여야가 힘을 합쳐야 하는데, 여러분들이 기도로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우여 의원이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신태진 기자

국가조찬기도회 김명규 회장은 격려사에서 “가톨릭은 아프리카에서 복음을 전하던 이태석 신부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는데, 이 영화의 영향으로 개신교에 실망한 크리스천들 중 74%가 가톨릭으로 갔으며, 신부 지원자도 늘었다고 한다”며 “국가조찬기도회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묵묵히 선교하고 있는 훌륭한 선교사들을 찾아내, 선교대상을 주고 그들의 삶을 다큐멘터리로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로버트 맥켄 美 국가조찬기도회 증경회장. ⓒ신태진 기자

로버트 맥켄 美 국가조찬기도회 증경회장은 축사에서 “복음적 관계는 형식적 관계가 아니다. 예수님은 헌신된 제자들과의 관계를 통해 역사를 이루셨다. 함께 삶을 나누지 않는 사람에게는 사랑을 베풀 수가 없는 것이다. 주변의 모든 문제들은 오직 하나님만이 해결하실 수 있다. 우리가 주님과 마음까지 나누는 관계를 맺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젤 티바르 루마니아 하원의원도 “한국 방문을 통해 깨달은 것은 기도할 때에 사랑이 깊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평화, 번영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남가주기독교연합회 진유철 목사는 재외동포대표로 “한국교회 성도들의 기도에 감사하다”며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조찬기도는 김왕기 장로(한미국가조찬기도회 시카고지회 회장)가 했다.

흑인 목사회는 황우여 의원에게 감사패와 오바마 대통령이 새겨진 브로치를 전달했다. 이후 폴라 페트릭 판사는 미국 흑인사회를 대표해 축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