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캔사스, 미주리, 텍사스 등지에 폭설이 내려 항공편과 도로가 마비되는 한편, 3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폭설은 시속 40마일 정도의 강풍을 동반해 그 위력이 더했으며 가옥이 무너지는 등 재산상 피해를 발생시켰다.

시카고 지역은 약 6인치에 가까운 눈이 내린 것으로 집계됐고 오헤어공항과 미드웨이공항에서 5백여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텍사스는 더욱 심각했다. 이곳은 17인치의 눈이 내려 교통과 정상 생활이 마비됐다. 제설하기 무섭게 다시 쌓이는 눈더미로 인해 제설차량이 제설을 포기하는 현상까지 빚어졌다.

이 폭설은 현재 계속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인디애나와 미시간 등지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