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를 먹은 아이가 똑똑하다는 속설이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 환경부가 지난 6년간 1700명 아기의 성장 및 발달을 조사한 결과 모유만 먹은 아기의 인지 발달 수준이 다른 아기들에 비해 확실히 높았다.

환경부가 발표한 "산모·영유아의 환경 노출의 의한 건강 영향 조사"에 따르면 모유만 먹은 아기의 인지 점수가 103.8이었고 분유만 먹고 자란 아기는 97.1이었다. 혼합수유는 101.2였다. 단적으로 말하면, 모유를 많이 먹었을수록 인지 점수가 높았다는 뜻이다.

아토피 피부염에 있어서도 생후 6개월까지 모유를 먹은 아기는 그렇지 않은 아기보다 발병률이 51%나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