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석균 찬양선교사
- ▲김석균 찬양선교사 찬양 간증 집회
‘사랑의 종소리’, ‘예수가 좋다오’, ‘주님 손잡고 일어서세요’, '나는 행복해요', '찬양이 언제나 넘치면' 등 수많은 찬양을 작사, 작곡 하며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 받아 온 김석균 찬양선교사 지난 15일(금)부터 17일(주일)까지 애틀랜타 샘물장로교회(담임 함종협 목사)에서 찬양간증집회를 인도했다.
'하나님의 은혜', '평안하십니까?', '하나님의 약속' 등을 주제로 열린 집회는 김석균 찬양선교사의 간증과 말씀, 찬양이 어우러져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집회 첫날인 15일, 김석균 찬양선교사는 1994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지존파 김현양과의 만남을 소개했다. 그는 "1995년 부활절 전날 서대문 형무소에서의 일이다. 이날 예배에는 사형수 20명이 나왔고 1시간 30분 가량을 찬양 인도하게 됐다. 이 중에는 지존파가 속해 있었다. 지존파는 가진 자들에 대한 증오와 저주로 5명을 참혹하게 연쇄 살인한 사건이다"라고 소개했다.
김 찬양선교사는 "집회를 앞두고 지존파의 특송이 있다고 했다. 이 때 지존파 중에서도 가장 독했던 김현양이 나왔고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찬송을 불렀다. 그는 1~4절을 부르는 내내 눈물을 주르륵 흘렸다. 6개월 후 그는 사형을 당했다. 교도관들에 의하면 당시 15명이 사형을 당했는데 그가 제일 은혜롭게 사형을 당했다고 한다. 그는 사형에 앞서 유족들에게 다시 한번 용서를 구하고 찬송을 부르다 생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김 찬양선교사는 또 "그는 생을 마감하기 까지 6개월간 2백명을 전도했다. 교도관들은 그가 기도하며 찬송하는 모습을 늘 보았다고 한다. 나는 그의 인생을 미화시키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로마서 1장을 보면 21가지 죄목이 나온다. 누구도 여기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하나님의 법의 잣대를 들이대면 저나 여러분 모두 사형수이다. 하나님이 그를 찾아가셔서 말씀하셨고 동일하게 여러분에게 찾아오셨다"고 말하며 찬양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선보였다.
이어 김 찬양선교사는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 놓으신 그 분이 하신 일은 십자가에 달리신 일이다"며 하나님의 은혜를 풀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