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행사 도중 한 엄마가 갑자기 무대 위로 뛰어올라가 스트립쇼를 벌여 경찰에 체포됐다.

황당한 해프닝이 벌어진 곳은 미국 뉴욕주 얼버니에 소재한 노스 얼바니 아카데미. 이곳은 유치원부터 8학년(중학교 2년)까지의 교육과정을 가르치고 있다.

아이드레아 미더스(26, 사진)는 15일(현지시간) 이 학교 강당에서 열린 행사에 학부모 자격으로 참석했다. 그런데 갑자기 무대로 올라가 옷을 훌러덩 벗고는 한바탕 스트립쇼를 펼쳤다. 이 학교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엽기적인 퍼포먼스를 벌인 것이다.

깜짝 놀란 교사들이 미더스를 끌어내렸으나 이 여성의 누드쇼를 본 어린이들은 울음을 터트리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은 미더스를 아동학대와 음란행위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그는 3,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일단 풀려났다.

왜 이같은 소동을 벌였느냐는 경찰의 질문에 미더스는 변호사의 도움을 받기 전까지는 묵비권을 행사하겠다며 입을 다물었다.

<유코피아 제공 www.uko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