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을 살해하고 빅베어에 은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전직 경찰 크리스토퍼 도너가 자살했을까?

12일 LA 경찰은 "도너로 추정되는 인물이 빅베어의 한 오두막에서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감식 중"이라고 밝혔다.

수일 간의 추적 끝에 경찰특공대는 도너가 은신한 오두막을 발견하고 투항을 유도하려 했으나 오두막에선 한 발의 총성이 울렸고 곧 화염에 휩싸였다. 경찰은 그가 더이상 도망칠 곳이 없음을 깨닫고 자살한 후, 오두막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도너는 오두막에 은신하기 전까지 경찰과 무차별 총격전을 벌이며 차를 타고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 1명이 또 숨지고 1명이 다쳤지만 불에 탄 시신이 도너라는 확증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