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델라웨어 주의 법원 내에서 총격이 발생해 3명이 숨졌다. 범인은 별거 중인 여성을 포함해 2명을 총으로 살해했지만 무장한 경찰에 의해 역시 사살됐다. 총격전에서 경찰 2명도 총격을 받았으나 방탄조끼 등을 착용하고 있어 경상에 그쳤다.

범인은 뉴캐슬카운티 법원에 오전 8시 경 들어왔고 곧 총격을 시작했다. 이로 인해 범인과 별거 중인 여성이 숨졌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경찰 측은 자세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또 경찰이 그 범인을 제압한 것인지, 범인이 총격 후 자결한 것인지도 확인하지 않았다.

법원에서 총격이 발생하자 경찰은 테러일 가능성을 두고 시민들을 대피시킨 후 12층 빌딩을 샅샅이 뒤져 범인을 찾아냈다. 그러나 범인은 단 한 명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법원이 소재한 윌밍턴 시의 경찰국장이 마침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총기 안전 토론회에 참석한 가운데 이 사건이 발생해 지역 사회 내에서는 총기 규제에 대한 논란이 더욱 극심하게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