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세금 보고 시즌에 돌입함과 동시에 미 국세청(IRS)이 세금 환급을 노린 신원 도용 범죄를 집중 단속 중이다.

7일 현재까지 32개 주에서 389명의 범인에 의해 734건의 범죄가 발생했다. 이 중 109명은 체포됐고 189명은 불구속 기소됐다.

IRS는 수표 캐싱 업체도 방문해 조사 중이다. 이미 197개 업소를 방문해 신원 도용으로 발행된 수표를 캐싱하는지 여부를 단속 중이다.

IRS의 스티븐 밀러 커미셔너는 "우리의 이런 노력들은 IRS가 매우 심각하게 신원 도용 문제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IRS는 지난 해에는 200억 달러, 그 전 해에는 140억 달러에 해당하는 세금환급액을 신원도용 문제로 지급정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