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샌디애고 지역에서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가 지난 주간 19명에서 30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1월 마지막 주에도 환자가 861명에서 926명으로 급증한 바 있다. 발병률은 낮아지고 있지만 응급환자의 수는 전체의 12%를 유지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현재 이 지역의 독감이 최고 정점에 달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즉 상황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 따라서 보건당국은 예방접종 혹은 손 씻기 등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 당부했다.
지난 3년간 샌디애고 카운티의 독감 사망자는 평균 24명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30명으로 6명이나 더 많다. 이번 사망자 가운데 가장 나이가 적은 사람은 42세 남성이었으며 최고령자는 99세 여성이었다. 사망자의 평균 연령은 78세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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