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의 매출 부진을 극복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델(Dell Inc.)이 결국 비상장 회사로 전환됐다. 5일 델의 창업자이자 CEO인 마이클 델과 국제기술투자기업 실버레이크는 244억 달러에 델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친환경적 컴퓨터 산업을 위한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이 인수 건에 2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마이클 델 씨는 "이런 변화는 우리의 고객과 우리, 델에 새로운 장을 열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델의 주식이 폐지되면서 주주들은 현금으로 주당 13.65 달러를 받게 됐다. 이는 11일 종가인 10.88에 25%의 프리미엄을 더한 것이다.
현재 델의 시장가치는 23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세계 최고의 컴퓨터 기업에 등극한 바 있으나 HP나 레노버에 밀려 3위로 주저앉았다.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