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데일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무려 350여 명의 여성들에게 성적 학대를 가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 여성들은 알몸 사진을 찍어 보내라는 협박을 받았다.
이름이 카자얀(27)으로 알려진 이 범인은 15건의 컴퓨터 해킹, 15건의 신분 도용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만약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그는 105년간 연방감옥에 수감된다.
그는 먼저 피해자들의 페이스북이나 스카이프를 해킹해 패스워드를 바꾸어 버렸다. 그리고 그 여성들의 알몸 사진이나 사생활 정보, 친구 관계 등을 찾아내 마치 자신이 그 여성인 양 가장했고 친구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알몸 사진을 보내 달라 요청했다. 심지어 컴퓨터 카메라 앞에서 옷을 벗을 것을 강요하기도 했다.
일부 피해자들은 자신들의 신분이 도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지만 그의 요구를 따르지 않을 경우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의 알몸이 게시되는 등 큰 피해를 보았다.
그는 무려 3천 장의 사진을 획득했고 피해자는 350여 명에 달했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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