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 앤젤레스 내에서 가장 인파가 많이 몰리는 거리 중 한 곳이면서 한인타운 중심지에 있는 전철역의 이름이 한인 정치인의 이름을 따 변경된다.

이름하여, 알프레드 호윤 송 스테이션이다. 윌셔 블러버드와 웨스턴 애비뉴에 있는 이 전철역은 LA의 중심도로인 윌셔 블러버드를 따라 운행되는 퍼플라인의 시작지다. 다운타운, 시빅센터, 유니온스테이션까지 관통하는 가장 메인 전철이다.

알프레드 송은 아시안 최초로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에 당선된 인물이다. 1919년 하와이에서 태어난 한인 2세로 세계 제2차 대전에 참전한 용사이기도 하다.

USC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가 돼 몬터레이 시 의원,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까지 이르렀다. 16년동안 무려 4선의 업적을 이루어 낸 입지전적 인물이며 지난 2004년 별세했다.

한편, 한인타운 내에는 김영옥 중학교, 도산 안창호 우체국, 찰스H김초등학교 등 한인의 이름을 딴 기관들이 3곳 존재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