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전 의원이 LA 시가를 행진하고 있다. |
매년 1월 흑인 밀집거주 지역인 LA 마틴루터킹 거리에서 진행되는 퍼레이드에는 흑인을 비롯해 1백만여명의 미국인들이 행진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그랜드마샬에 추대된 2인은 ‘재추대 불가능’의 룰을 깨고 각각 10여년 만에 한-흑 화합의 공로로 또다시 선정됐다.
올해 퍼레이드는 ‘스토리가 있는 행진’으로 첫 흑인 재선 대통령을 축하하고, LA 흑인폭동 20주년을 맞아 한-흑 갈등 극복을 위해 일해온 인사들을 기렸다. 그랜드마샬에 추대된 김영진 전 의원 등 2인은 현장에서 ‘오바마 대통령 취임 및 한-흑 화해와 일치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연설했다.
김영진 전 의원은 지난 LA 폭동 직후 한-흑 갈등이 전면에 떠오르자 한국 국회의원으로서 유일하게 LA를 찾아 흑인 인권운동가 재시 잭슨과 회동하는 등 한-흑 우호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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