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정오경 오하이오 주를 통과하는 275번 고속도로에서 무려 80여 대의 차량이 추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12살 소녀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눈발이 날리는 데다 추운 날씨로 인해 얼어붙은 고속도로 상황에서 3대의 차량이 부딪혔고 60여 대의 차량과 16대의 트레일러가 그곳을 연이어 덮쳤다.

이 지역 교통당국 관계자는 "18년 고속도로 순찰 이래 이런 사고는 처음 본다"고 혀를 내둘렀다.

20여 명 이상이 인근 병원으로 즉시 후송됐고 12명이 다쳤다. 12살 된 소녀는 결국 생명을 잃기도 했다. 이 소녀는 처음 사고가 발생한 직후, 차량의 파손 상황을 확인하려고 차 밖으로 나왔다가 또 다른 차에 치인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