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한인 남성이 34살 룸메이트를 수차례 칼로 찔러 중태에 빠뜨린 혐의로 체포됐다. 북가주 베이 지역 이스트 팔로알토에 거주하는 데이빗 윤 씨는 룸메이트 남성이 자신의 약혼녀에 대해 험담하는 것을 듣고 분노해 칼을 들었다.

그는 지난 주일 룸메이트를 아파트 주차장까지 쫓아가 수차례 찔렀고 폐에 큰 손상을 입혔다. 이 룸메이트는 다행히 병원으로 이송돼 목숨은 건졌다. 윤 씨가 칼을 들고 룸메이트를 쫓아가자 그 광경을 목격한 주민들은 공포에 떨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미 전과 기록이 있는 윤 씨는 보석금 없이 즉시 구속됐으며 계획적 살인, 가중 폭력 및 살인 무기 사용 등으로 인해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