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내에서 학내 총기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면서 총기 규제 움직임이 일자, 총기 옹호 그룹에서는 최근 있었던 강도 사건을 다시금 부각시키고 있다.

지난 4일 멜린다 씨는 대낮에 도둑이 집에 든 것을 눈치챘다. 그녀는 두 쌍둥이 자녀를 데리고 38구경 권총을 챙긴 후 신속히 다락에 숨었다. 도둑은 쇠지렛대를 들고 집안을 샅샅이 뒤지고 있는 중이었다.

그녀는 그녀의 남편에게 전화했고 남편은 즉시 911에 전화했다. 그리고 남편은 전화상으로 아내에게 911 요원의 지시사항을 침착하게 전달해 주었다.

그리고 그녀는 지시대로 도둑이 다락까지 올라온 후 문을 열자 총 6발을 발사해 몸과 얼굴에 총 5발을 명중시켰다. 도둑은 총격을 받고 도망하다 결국 검거됐다.

미국총기소유자협회의 언론담당인 에릭 프랫 씨는 "그녀는 5발이나 명중시켰지만 도둑은 여전히 쓰러지지 않았고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 될 뻔 했다"고 말했다.

한편, 코네티컷 샌디훅초등학교 사건에 이어 오늘 아침 캘리포니아 태프트고등학교에도 총기 사건이 발생한 후, 총기 규제에 대한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