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상하이 교통대학이 매년 발표하는 세계 대학랭킹에서 일본은 4개 대학이 톱100에 올랐다. 반면 한국과 중국은 한 곳도 없어 세계수준과 높은 실력차를 보였다. 상하이 대학이 7일(현지시간) 발표한 랭킹에서 톱10은 여전히 미국이 초강세였다. 1위 하버드에 이어 스탠퍼드,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UC버클리, 케임브리지(영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칼텍), 프린스턴, 콜럼비아, 시카고, 옥스퍼드(영국) 순으로 톱10을 형성했다.

일본은 도쿄대학(20위), 교토대학(26위), 오사카대학(83위), 나고야대학(96위) 등 4개 대학이 톱100에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는 50~100개 대학을 묶어 순위를 발표했다. 한국 최고의 명문 서울대학은 101~150위권에 포함됐다.

201~300위권에는 KAIST와 성균관·연세대학이, 301~400위권에는 고려대와 한양대·포항공대, 401~500위권에는 경희·경북·부산대학이 각각 포진해 그나마 체면을 세웠다.
중화권에서 가장 랭킹이 높은 곳은 대만국립대학(101~150위)에 이어 베이징대학과 칭화대학, 홍콩대학, 상하이교통대 등으로 151~200위권에 들었다.

한편 한인들과 유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미국 대학은 UCLA(12위), UC샌디에고(15위), 미시건(22위), UC샌타바버러(34위), 듀크대학(36위), UC어바인(45위), USC(46위) 등이 100대 대학 랭킹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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