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이하 한기총)가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한기총 홍재철 대표회장은 3일 오전 열린 제24회 정기총회에서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면서 “조용기 목사님은 지구를 115바퀴나 돌면서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복음을 전했던 분”이라고 했다. 정기총회에 참석한 총대들은 만장일치로 조용기 목사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할 것을 결의했다.

홍 대표회장은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저희 한기총이 후보 추천기관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질의했고,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꼭 혁명이 아니라도, 평화를 위해 일한 분에게 노벨평화상을 주는 게 맞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한기총은 1월 말까지 조 목사에 대한 추천자료를 만들어 노벨위원회로 발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