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점들을 중심으로 ‘올해의 책’ 투표가 한창인 가운데, 기독 서적들도 네티즌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예스24의 경우 이어령-이재철 대담집 <지성과 영성의 만남(홍성사)>, <내 눈에는 희망만 보였다(두란노)>,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의 <일어나라(규장)>, 故 이민아 목사 유고집 <땅에서 하늘처럼(시냇가에심은나무)> 등이 후보작으로 올라 있다. 이외에 기독교 관련 도서로 <오정희의 이야기 성서(여백)>, <죽기 전에 한 번은 유대인을 만나라(북스넛)> 등이 있으며, 현재 득표율 1위는 불교 승려 혜민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쌤앤파커스)>이다.
인터파크도 투표를 진행중인데, 조엘 오스틴의 <행복의 힘(생각연구소)>, <지성과 영성의 만남>, <땅에서 하늘처럼>, <팬인가 제자인가(두란노)>, <메시지 구약 역사서(복 있는 사람)>,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의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규장)> 등이 있다.
여기에도 기독교 관련 도서로 <죽기 전에 한 번은 유대인을 만나라>를 비롯해 <예루살렘 전기(시공사)> 등이 있으며, 이곳 역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1위를 달리고 있다. 예스24와 인터파크 모두 20위권 내에 기독 서적은 자리하지 못하고 있다.
인터넷교보문고의 경우 ‘올해의 책’ 투표 대신 연간 베스트셀러 집계와 동향 분석을 전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출판시장의 특징으로 ‘힐링’의 강세와 영화 원작의 베스트셀러화, 다양한 강연회 인기로 인한 스타 강연자들의 책 상승세와 인문학 열풍의 다양한 확대 등을 꼽고 있다. 올해 베스트셀러 종합 1위는 역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었고, 종교분야 1위도 법륜의 <스님의 주례사>가 차지했다. 이밖에 생명의말씀사 온라인서점에서도 기독 서적들을 대상으로 투표가 진행 중인데, <팬인가 제자인가>가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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