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의 순진함”이란 영화를 제작해 전세계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마크 바슬리 유세프(55)가 지난 7일 징역 1년형에 처해졌다. 이번 판결은 영화 제작 자체와는 무관하지만 영화로 인해 그의 이름이 알려지면서 결국 조사가 시작돼 과거의 범죄 행위가 드러난 것이라 주목받는다.


그는 2010년 금융사기 혐의로 기소돼 약 2년간 복역했으며 5년간의 보호관찰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이 기간 그는 자신의 이름을 현재의 이름으로 바꾸고 운전면허증을 재발급받는 식으로 신분을 세탁하고 보호관찰 규정을 위반했다.


검사 측에서는 유세프가 자신의 거짓된 신분을 이용해 영화를 제작했고 배우들이 살해 위협에 시달리게 하는 등 피해를 줬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