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대학생들과 10대들의 부흥을 위한 비전 컨퍼런스가 12월 26일(수)부터 29일(토)까지 3박 4일간에 걸쳐 샌디에고 ‘타운&컨트리호텔 컨벤션센터’(500 Hotel Circle North, San Diego)에서 열린다.


GKYM과 성시화운동본부 공동 주최, KCCC(미주한국대학생선교회)와 2세 사역자들 중심으로 구성된 Higher Calling 준비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샌디에고 The Rock Church 마일스 맥피어슨 목사, Newsong Church의 데이브 기븐스 목사, 창세기 권위자이자 변증학의 선구자인 켄 햄 목사, 동양선교교회 박형은 목사, KCCC USA 대표 김동환 목사 등이 강사로 선다.


지난 2년간 GKYM 위원회가 컨퍼런스를 준비해 온 반면에, 올해부터는 젊은 2세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준비되는 것이 의미있는 변화라 할 수 있다.


지난 2년간 1세의 헌신과 도움 속에서 선교대회에 참가해 왔던 250여 교회 가운데 영어권 2세 목회자들이 선교운동과 연합운동에 대한 소중함을 공동으로 인식하게 돼, 수동적으로 참가하던 단계에서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변화된 것이다.


올해 Higher Calling 위원회엔 나성한인교회, 베델한인교회, 동양선교교회 영어권 목회자들이 중심이 돼 40여개 교회가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영어권 2세 중심으로 준비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대회의 원래 목적인 미주 교포 청년 학생들 가운데서 선교의 자원을 발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컨퍼런스 일정은 매일 아침과 저녁 집회와, 50여 개의 선택식 특강, 전도훈련, 순모임 등으로 대부분 영어로 진행되며, 선택식 특강은 한국어 강의도 개설된다.


또 주최측은 “작년 선교 대회를 통해 2,600여 젊은이들의 가슴이 뜨거워지고 900명이 단기선교 참여를 결단하고 그 중 700명이 선교를 떠나는 결과를 거둔 것과 마찬가지로 올해 컨퍼런스에서도 성령의 폭발적인 역사가 나타날 것”을 전망했다.


25일 JJ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주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박희민 목사는 “미국 사회를 영적으로 깨울 수 있는 이 컨퍼런스가 올해는 2세 사역자들을 중심으로 열리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대회장을 맡고 있는 김동환 목사는 “우리 젊은이들이 네트웍을 만들어 갈 장이 거의 없다. 그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나면 인생과 신앙의 극적 변화를 경험할 기회가 별로 없다. 약 1,300개에 달하는 남가주 한인교회들이 차세대를 위해 모두 마음을 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가비 등록비는 11월 11일까지 170달러, 12월 9일까지 190달러, 그 후에는 240달러이다.


문의: 213-389-5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