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11일 오후 5시 15분께 전남 여수의 한 아파트 안방에서 A(4)군이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은 발견 당시 목 부위에서 줄에 졸린 흔적이 발견됐으며 의식과 호흡, 맥박이 없어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군이 창문에 설치된 블라인드 줄을 가지고 놀다가 줄에 목이 감겨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6월 부산에서도 4세 어린이가 거실에서 혼자 놀다가 블라인드 줄에 목이 감겨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