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워싱턴 AFP·dpa=연합뉴스) 지난 5일 미국 위스콘신주의 시크교 사원에서 총을 난사해 6명을 살해한 웨이드 마이클 페이지(40)의 사망 원인이 자살로 드러났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8일(현지시간) 페이지는 경찰 총격으로 입은 상처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머리에 총을 쏴 숨진 것이라고 발표했다. 페이지는 범행 당시 출동한 경찰에 의해 복부에 총상을 입었다. 하지만 테레사 칼슨 FBI 특별 수사관은 "페이지가 이후에 스스로 머리에 총을 쏘았고 이로 인한 상처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칼슨 수사관은 하지만 페이지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사건 발생 당일 페이지의 전 여자친구인 미스티 쿡이 총기 불법소지 혐의로 체포됐으나 이는 시크교 총기 난사 사건 수사와는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