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 본부에서 기념촬영을 가진 (좌측부터 순서대로) 한기총 최명우 총무, 한기총 홍재철 대표회장, WEA 제프 터니클리프 대표, 한기총 WEA 준비위 임종수 사무총장 내정자. ⓒ한기총 제공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이하 한기총) 대표단이 12일(이하 현지시각) 세계복음연맹(WEA) 뉴욕본부를 예방, 2014년 WEA 한국총회 준비와 관한 제반 사항을 점검했다.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와 총무 최명우 목사, WEA총회 준비위원회 사무총장 내정자인 임종수 목사(예장고신 총무) 등으로 구성된 한기총 대표단은 이날 WEA 제프 터니클리프 대표, 브라이언 스틸러 국제대사 등을 만났다. 이들은 2014년 10월로 예정된 WEA 총회와 관련, 급변하는 21세기에 복음주의 교회들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세계적 대제전으로 치를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한기총 대표단은 그동안 진행된 WEA 총회 준비위원회 구성 등의 상황을 전했으며, 남북평화를 위한 WEA와의 협력 사항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양 대표단간의 미팅은 2시간 가량 진행됐다.


제프 터니클리프 대표는 “2014년 한국총회가 역대 WEA 총회 중 가장 크고 역사적인 대회로 진행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이에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2014년 WEA 한국총회를 통해 한국과 세계 기독교계가 동반 성장해 나가고, 외적 성장과 내적 성숙을 가져오는 축제가 될 것으로 한국의 많은 교회들이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6년마다 개최되는 WEA 총회는 각 국가의 교회 지도자들이 참석해 세계교회의 현안과 과제에 대해 깊이 논의하고, 전 세계 복음주의 교회들의 방향성을 제시해 왔다.


한기총 대표단은 앞서 10~11일 뉴저지 트렌톤장로교회에서 열린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황의춘 목사) 제14차 총회에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으며,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미기총 총회 기간 중 아침과 저녁 특강을 진행했다. 한기총 대표단은 12일 WEA 뉴욕본부 방문 후 한국으로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