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연합뉴스) 미국 애틀랜타에서 영아가 보드카를 마시고 숨진 사건이 일어났다.


15일 WSB 방송에 따르면 경찰은 생후 4개월 된 딸의 분유에 보드카를 타넣어 숨지게 한 혐의로 아빠인 키스 펄로우(20)를 구속했다.


경찰은 생후 4개월 된 영아가 혼자 힘으로는 병을 집고 술을 마시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아빠가 일부러 분유에 보드카를 넣어 먹인 것으로 보고 있다.


보드카를 마신 영아는 가족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 응급치료를 받다 끝내 사망했다.


용의자인 아빠가 혐의를 인정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용의자는 현재 구금된 상태에서 보석 신청을 냈으며 재판이 열리면 사건의 진상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