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싱톤중앙장로교회가 담임인 노창수 목사가 최근 남가주사랑의교회 제 3대 담임목사로 내정된 것과 관련해 5월 29일 저녁 8시에 임시당회를 열었다.

임시당회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컨퍼런스룸에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노창수 목사가 직접참석해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회는 오는 6월 3일 주일예배에서 노창수 목사가 직접 자신의 입장을 성도들에게 밝히기 전까지는 기다려줄 것을 당부했다. 당회도 그 때까지는 아무 결정을 하지 않고 당일 정기당회를 열고 앞으로의 방향을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남가주사랑의교회는 지난 5월 27일 주일예배에서 “남가주사랑의교회는 3대 담임목사로 노창수 목사를 청빙하기로 결정하고 청빙을 위한 공동의회를 6월 3일 주일예배 시간에 열기로 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날 설교는 초대 담임목사였던 오정현 목사(한국 사랑의교회)가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창 22:13-18)”이란 제목으로 전했다. 오 목사는 “항상 마지막 코너에 몰렸을 때 신적개입이 일어나는 역사를 체험했다”며, “보이지 않게 내면의 필요를 채우시는 주님을 믿고 찬양하며 살 것”을 축원했다. 오 목사는 후임 목사에 관련해서도 “지난 2년간 정말 고생 많이 하셨다”며,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분이 세워질 것”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