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사랑의교회(박승규 목사)가 지구촌교회 원로목사 이동원 목사를 초청, 2012 새생명축제를 ‘당신은 예수님의 V.I.P’란 주제로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했다.
13일 첫날 선교사 자녀 대학생으로 구성된 ‘Living Canvas’가 특별공연을 펼쳤다. 이날 이동원 목사는 ‘거듭남’(요3:1~15)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이 목사는 “현대 심리학 용어에 성인어린이라는 말이 있다”며 “우리 마음 속에 변화의 갈망이 있지만, 변화되기가 쉽지 않다. 그 이유는 과거에 붙잡혀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실패한 과거가 무엇으로 정결케 될 수 있는가, 그것은 예수님의 보혈의 피다.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정결케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원 목사는 욕설과 기독교 폄훼 등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김용민 씨와 관련해 말하기도 했다. 이 목사는 “최근 김용민 씨를 위해 기도해 줬다고 수난을 많이 받았다”며 “나는 그(김용민 씨)가 새로운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해서 충고해 주러 갔는데 신문에는 축복기도를 해 주러 갔다고 보도가 됐다. 그러나 괜찮다. 김용민 씨도 거듭나야 한다”고 했다. 지난달 김용민 씨가 서울 노원갑 국회의원 후보로 나서자 이 목사는 김 씨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기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문 이후, 김 씨 선거사무소는 이 목사의 방문을 대대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이 목사는 계속해서 ‘거듭남’에 대해서 설명이 이어갔다. 그는 “조지 휫필드의 십팔번 설교가 ‘거듭남’에 대한 것이었다”며 “이를 반복하고 강조하는 이유는 하나님 나라와 중요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교회를 평생 다녀도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도 없고 들어가지도 못한다. 하나님 나라의 가장 중요한 특성은 ‘의의 나라’다. 진정한 평화와 기쁨을 누리기 위해서는 우리 영혼이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또 “성령께서 도와 주시지 않으면 거듭남의 비밀을 풀 수가 없다”며 “죄악된 세계 가운데 친히 오셔서 우리 죄를 대속하시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보는 사람만이 살 수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목사는 “갈라디아서 2장 마지막에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파하지 아니하노니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았으면 그리스도는 헛되이 죽으셨느니라’고 했다”며 “내가 율법을 지키고 도덕적으로 깨끗하게 사는 것은 한계가 있다. 나 대신 십자가에 달려 피 흘리신 예수님을 받아 들이니 내 마음에 뜨거움이 찾아왔다”고 자신의 중생체험을 간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