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AFP=연합뉴스)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 미국을 따돌리고 세계 최대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IDC는 올해 중국의 스마트폰 출하대수가 1억3천700만대로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작년보다 2.5%포인트 높아진 20.7%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반해 미국의 점유율은 지난해 21.3%에서 올해는 20.6%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IDC는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6억6천만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IDC는 중국이 작년 하반기부터 미국을 추월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연간 시장규모에서 세계 1위에 올라선 후 앞으로 몇년간 미국과의 격차를 계속 벌려나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