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13일 오후 6시께 서울 지하철 7호선 대림역에서 상향 에스컬레이터가 멈춘 뒤 반대 방향으로 15초 가량 밀리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에스컬레이터에 타고 있던 승객 일부가 넘어져 3명이 찰과상 등을 입었다. 승객 7명은 역무실을 찾아 항의하기도 했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구동 장치의 오래된 볼트가 변형돼 에스컬레이터가 멈췄고 승객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반대 방향으로 밀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