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한인 교민을 위해 상담 활동을 벌이는 윤희주 디렉터가 1일 백악관이 매주 뽑는 '개혁 챔피언' 표창을 받았다. 백악관 '개혁 챔피언'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래를 향한 개혁적인 활동을 활동하게 펼친 사람이나 단체를 선정해 표창하는 제도이다.

매주 분야별 '개혁 챔피언'을 선정하는 백악관이 이번 주에 뽑은 주택 관련 상담자와 상담 단체 수상자 11명 가운데 윤씨가 포함됐다. 2005년부터 로스앤젤레스 교민 단체 '민족학교'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기 시작한 윤 씨는 크레디트 교육과 저소득층 세금 보고 교육, 주택 차압 방지 상담 등 재정 교육 프로그램을 맡아왔다.

윤 씨는 특히 주택을 차압당할 위기를 맞았지만 영어가 서툴러 어려움을 겪는 교민들을 집중적으로 도운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