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저녁 한인타운 한복판 주유소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범인이 사살된 가운데 LA경찰 측은 범인이 시민들에게 총을 겨누는 것을 보고 즉각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건은 한 차량 탈취범이 101 프리웨이에서 운전 중 적발되며 시작됐다. 그는 할리우드 블러바드 출구에서 내려 행콕팍을 거쳐 한인타운으로 들어섰다. 이후 윌셔와 버몬트가 만나는 쉘 주유소에 차를 세우고 시민들을 향해 총을 겨누었다.


이를 발견한 경찰들은 즉시 수 차례 총격을 가해 범인을 현장 사살했다. 앤드류 스미스 서장은 "총기소지범의 행동이 경찰들의 즉각적인 행동을 불러 왔다"고 평했다.


범인이 사살된 후, LA경찰에서는 수사팀이 급파됐으며 현장의 총격을 검시, 분석했다. 경찰은 현재 범인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 범인은 2대의 차를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