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한 청소년이 부모를 죽인 후 그 시신을 자동차 안에 유기해 경찰에 검거됐다. 미성년이라는 이유로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17세 청소년은 54세인 아버지와 50세인 어머니를 죽인 후, 집 앞 길거리에 세워 둔 부모님의 차에 시신을 숨겼다.


경찰은 두 부부가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는 직장 동료들의 전화를 받고 집으로 출동했지만 집 안에서 특별한 단서가 발견되지 않아 철수했다. 그러나 또 한차례의 전화를 받고 출동해 차를 살펴 보던 중 담요 밖으로 삐져 나온 시신을 발견해 냈다.


경찰 측은 부부가 사망한 이유나 과정, 동기는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