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은 아이티 지진참사 2주년이 되는 날이다. 지진이 난 후 30만여 명이 목숨을 잃고 6만여 명이 장애를 당했으며 아직도 아이티 전역에 집을 잃은 150만여 명이 천막 속에서 열악한 생활을 견디며 살고 있다.


세계문화스포츠재단(회장 전동석), 마틴루터킹퍼레이드위원회(President Larry E. Grant), VIULA은 아이티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구성된 합창단 22명을 초청해 순회공연을 실시한다. 8~12세로 구성된 합창단은 아이티에서 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백삼숙 선교사(사랑의집)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13일 저녁에 LA에 도착했다.


현재 13일 오후 8시 세계아가페선교교회에서 공연, 16일 마틴 루터킹퍼레이드에서 공연, 18일 오후 7시 30분에 토랜스제일장로교회에서 공연, 21일 오전 6시 30분 LA사랑의교회에서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13일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LA한인회 스칼렛 엄 회장은 “아이티 아이들이 LA에서 좋은 시간을 갖고 기쁜 마음으로 고국에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아이티 청소년 합창단 방문 및 공연은 세계아가페선교교회, LA사랑의교회, 벧엘교회, 토랜스제일장로교회, LA경찰국, LA시, LA한인회, 미주한인사업가협회, 마틴루터킹퍼레이드위원회, 한미동포재단, ABC TV, Carson시, 서울성모병원, CTS TV, LA동부한인회, 남가주호남향우회, Brookhurst Plaza Inn, Angels for Sight 등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