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순복음교회가 아름다운 음악으로 2011년을 마무리하고 2012년의 시작을 열었다. 나성순복음교회는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며 연합성가대의 칸타타를 무대에 올렸다. 70여명의 성가대원들과 4명의 독창자들, 관악 앙상블이 뿜어내는 웅장한 노래들에 성도들은 감동과 은혜를 만끽했다.


먼저는 진유철 담임목사의 환영인사 후 알토 우성영이 신아리랑을 통해 이민자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것으로 음악회가 시작됐다. 바리톤 박기흥은 강건너 봄이 오듯이, 소프라노 김도희는 넬라 판타지아, 테너 김일두는 The Impossible Dream 등의 곡으로 최고 수준의 음악을 청중들에게 선사했다.


이어 연합성가대는 현대교회 음악의 대명사로 통하는 존 루터가 작곡한 글로리아를 시작으로 나의 찬미, 호산나 주를 찬양하라, 복의 근원, 영광 할렐루야 등을 연이어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말미에는 교회학교 어린이들도 모두 한 무대에 올라 찬양함을 통해 전세대가 주님과 함께 한 해를 시작하는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했다.


행사가 자정을 향해 가자, 곧 송구영신예배가 시작됐다. 진 목사는 “새 아침을 맞이하는 믿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성도들이 믿음으로 한 해를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또 성도들은 뜨거운 합심기도로 2012년 한해를 주님께서 동행해 주시길 간구했다.